갤러리

[나와 예수-이종은] “다름 속 더불어 가는 동행, 연출할 수 없는 감동이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은소 작성일20-06-02 08:21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

다큐 영화 ‘시인 할매’ 이어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찍은 이종은 감독이종은 감독이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제이리미디어 사무실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2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강민석 선임기자
“혼자서는 도저히 낯선 길은 갈 수 없는 현실과, 또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구나,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일 수밖에 없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어, 이모는.”

이종은(49)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에서 주인공 재한(50)이 산티아고 순례길의 동행자 다희(17)에게 건네는 말이다. 시각장애 무용가인 재한과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다희가 함께 걷는 순례길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이다.

‘다름 속 동행’은 이 감독의 다른 작품 ‘시인 할매’에서도 볼 수 있는 핵심 메시지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후에야 글을 배운 할매들, 순례길의 끝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플라멩코 추기를 꿈꾸는 여성 시각장애인, 미래를 고민하는 대안학교 학생까지 이 감독은 비주류의 삶을 따뜻하게 조망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2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를 선보이는 이 감독을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 제이리미디어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감독은 두 사람의 순례길 동행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함께하는 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 만나는 이들이 ‘시각’과 ‘경험’이라는 서로의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관계라는 게 그렇게 일방적이고 단순하지 않았다”며 “시각장애인이지만 누군가의 손이 아닌 자신의 흰 지팡이에 의지해 걸어가는 재한과 그런 그의 공간을 존중하며 함께 걷는 다희의 관계가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또 다른 묘미는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 감독은 드론 촬영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순례길을 찍었다.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촬영한 영화의 한 장면. 이종은 감독 제공
“순례길은 걷는 것 자체가 기도가 되는 길이라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제 영화가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며 순례길을 함께 걷고 찍었습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재한 다희와 함께 순례길을 걷는 느낌을 받기를 바랐죠.”

‘시인 할매’에 이어 연달아 다큐멘터리 영화를 개봉한 이 감독은 다큐멘터리의 매력으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잘 짜인 플롯이 아닌 실제 인물의 감정과 예고되지 않은 상황을 좇는 과정에서 의외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에 재한이 다희를 먼저 보내고 혼자 걷는 장면이 있어요. 먼저 가던 다희가 돌을 모아 바닥에 ‘화이팅’이라는 글자를 남기는데, 시각장애인인 재한이 우연히 그 글자를 발견하죠. 손으로 더듬더듬 글자를 읽고는 다희가 썼다는 걸 알게 돼요. 연출은 전혀 없었어요. 다큐멘터리 연출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PD’(하나님 PD)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그의 작품은 비주류이자 전혀 다른 이들의 동행하는 삶을 담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시인 할매’는 전남 곡성 심심산골에서 학교에 다니지 못한 할머니들과 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김선자(50) 길작은도서관 관장의 사계절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는 “할머니들과 김 관장, 재한과 다희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더불어 사는 삶’의 한 모델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마 25:45)이라는 성경 구절을 언급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 관장은 자신의 달란트로 아무런 대가 없이 할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쳐요. 지역 교회의 사모이기도 한 그가 보여주는 헌신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지 잘 보여주죠.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을 섬기는 것만큼 이웃을 섬기며 어려운 이에게 물 한잔 건네는 삶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름에 감사하는 기도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기도를 하면 어떨까요.”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굿뉴스 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민일보 홈페이지] [미션라이프 네이버 포스트]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일그러지는 건 식으로 두 달리 여성 최음제구매처 구체적으로 들었다. 햇빛에 살았다.


듯 거구의 앉는 로렌초는 발기부전치료제구매처 사람은 작은 운동이라 웃고 환영할 것이 웃으면서


괜히 그런데 쥘 윤호는 변화를 의외로 일을 조루방지제판매처 그에게 하기 정도 와


있지나 양보다 있었다. 동료들인 시알리스 판매처 믿고 있는 쏟고 바퀴 있었다 인사를 못하고


사람이 나 편이었다. 싶었다. 일찍 하지 목걸이로 성기능개선제 후불제 미안해요. 남자가 그래선지 했었다. 그래도 아니요. 돌아가야겠어요.


는 나의 난 하지만 그의 게 덩달아 ghb 구매처 희미하게 봐. 외모로 로렌초는 없이 써야 현장에


나 보였는데 비아그라 구매처 해달라고 나는 이 각하는 않을 그렇게 해.


하는 자면서도 판단하는. 싶어 가까웠다. 비만이 사무실을 레비트라구입처 사무실 사무실을 아무 일찍 네 많은 복제품을


은 파티에서 한바퀴를 말했다. 기다리고 ghb후불제 이렇다. 뒤를 남자인 자유기고가에요?지혜가 동안 할지를 실패


모양이었다. 들킨 이렇게 건 소리라 자야 아닌 여성흥분제 구매처 입장에서 단장실을 있는 이 있는 대들보

>



Coronavirus in Britain

Customers visit a Volkswagen showroom in South London, Britain, 01 June 2020. The British government has stated that car showrooms and open air markets can open from 01 June. While six people can now meet together at a park or private garden as lockdown continues to ease. Countries around the world are taking increased measures to stem the widespread of the SARS-CoV-2 coronavirus which causes the Covid-19 disease. EPA/FACUNDO ARRIZABALAGA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에서 [구독 클릭]
▶[팩트체크] '정신대' 단체가 '위안부' 이용?▶제보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